사노피 ‘프랄루엔트’ 콜레스테롤 효과 74%

목표 수치 도달 ...미국 심장협회 학술대회서 공개

2015-11-12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임상 3상 시험 6건의 사후분석 결과 프랄루엔트(Praluent, alirocumab) 주사제 75mg과 스타틴을 포함한 표준치료제를 병용한 환자 중 74%가 8주 이내에 사전 정의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용량을 150mg으로 높인 26%의 환자 중 대부분이 사전 정의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평균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4%가량 추가 감소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다른 분석결과와 함께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됐다.

먼저 심혈관계 위험이 높거나 유전적으로 고콜레스테롤 위험이 있는 환자 12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후분석 결과 치료 24주째까지 약물용량을 150mg으로 전환한 환자 중 61%가 목표에 도달했다.

안전성 면에서 보면 프랄루엔트 용량을 증가시킨 환자그룹과 그렇지 않은 환자그룹에서의 부작용 발생률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당뇨병이 있고 프랄루엔트 75mg이나 150mg을 2주마다 투여 받은 349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후분석 자료에서는 치료 24주째에 위약대비 LDL 콜레스테롤 수치 차이가 각각 44%와 58%로 나타났다.

프랄루엔트는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들에게서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비인두염과 상기도감염이 있다.

PCSK9 억제제 프랄루엔트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가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혹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단조절 및 최적용량의 스타틴 치료와 병행하는 약물로 7월과 9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