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창립기념식 및 기생충질환관리 심포 성료

2015-11-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지난 6일(금),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제5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기생충질환관리 심포지엄 2015'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열대질환과 해외유입 감염병’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2015년 한국메르스 유행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의 대비와 대응 ▲해외유입 매개체 감염질환 ▲해외유입 기생충질환의 현황순으로 진행됐으며, 건협 임직원 및 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기모란 교수는 '2015년 한국메르스 유행'을 주제로 메르스의 감염경로, 확산원인 등 메르스 발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했고, 한양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보율 교수는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의 대비와 대응'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감염병의 국민 인지에 대한 이해와 소통, 병원관계자들의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해외유입 매개체 감염질환'에 대해 발표한 연세대 환경의생물학교실 용태순 교수는 해외에서 감염병이 유입되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동남아 등 해외로 나갈 경우 말라리아, 뎅기열 등 관련된 감염병 정보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채종일교수는 '해외유입 기생충질환의 현황'을 주제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기생충 현황 및 향후 대응책 등을 발표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생충성 병원체의 해외유입, 신종, 변종 기생충의 발생 및 전파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데 공감했다”며 “해외유입 감염병의 최근 변화양상을 고찰하고, 우리 협회가 나아갈 기생충관리사업 방향에 대해 모색해 기생충예방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이날 같은 자리에서 임직원 및 건협동우회,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가졌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부포상, 우수직원 표창 등 시상식과 창립 51주년을 기념하는 떡 절단식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