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포셉 급여로 소모품 구입 증가"
온라인 의료용품 쇼핑몰 ‘더샵(the SHOP) 병원몰은 내시경 일회용 포셉의 급여화에 따라 개원가에서 내시경 소모품의 구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셉은 내시경 검사에서 종양이 의심될 때 해당 부위의 조직을 떼어내는 기구를 말한다. 사용 후 소독을 해도 생체조직 찌꺼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 재사용할 경우 감염의 위험이 높아 고위험 의료기기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재사용 하는 경우가 많고, 재사용 포셉 소독에 대한 감염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관련 재료비가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지난 8월, 내시경 생검 시 사용되는 일회용 포셉이 구입가와 상관없이 상한 금액 2만2000원으로 급여 지급이 전격 결정되면서부터 의료계에서는 일회용 포셉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메르스 사태 이후 달라진 환자들도 높은 위생 수준도 일회용 포셉 사용 증가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의료용품 쇼핑몰 ‘더샵’은 최근 내시경 소모품 기획전을 개최해 회원 병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한균 더샵 병원몰 팀장은 “이번 급여화는 구입금액과 상관없이 정액수가 품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같은 아이템이라면 조금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더샵 병원몰은 입점 업체간의 가격 경쟁 구조를 통해 최저가의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병원에 필요한 용품을 제때, 실속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샵은 오는 10월까지 예정이었던 내시경 소모품 모음전 이벤트를, 고객들의 큰 성원에 따라 1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더샵 쇼핑몰(www.shop.co.kr)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