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인크루즈 엘립타' 비교임상 결과 긍정적

폐기능 개선 효과...스피리바나, 시브리보다 우수

2015-10-22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기관지확장제 유메클리디니움(umeclidinium, 인크루즈 엘립타)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Spiriva, tiotropium), 노바티스의 시브리(Seebri, glycopyrronium)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두 건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매일 1회 투여하는 흡입제 유메클리디니움은 201316 임상시험에서 치료 12주째에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을 통해 측정된 폐기능 개선효과가 매일 1회 투여하는 흡입제 티오트로피움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PP 분석결과 두 약물간 치료효과의 차이는 59ml인 것으로 관찰됐다.

또 다른 201315 임상시험에서는 마찬가지로 12주째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을 통해 측정된 유메클리디니움의 효과가 글리코피로니움에 비해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치료효과의 차이가 24ml로 관찰되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상대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치료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201316 임상시험에서 유메클리디니움 투여군이 32%, 티오트로피움 투여군이 30%이고 201315 임상시험에서 유메클리디니움 투여군이 37%, 글리코피로니움 투여군이 36%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크루즈 엘립타는 유럽에서 작년 5월 만성폐쇄성폐질환 성인 환자들의 증상 완화를 위해 매일 1회 흡입하는 유지요법용 기관지확장제로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