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한여행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2004-12-15     의약뉴스
대한여행의학회(회장 고려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이준상 교수)는 11일 오후 2시 8층 대강당에서 의료계, 항공업, 여행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4년 대한여행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행의학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신종 및 재출현 전염병 등에 대한 대응방법을 모색하고, 여행의학관련 문제들에 대해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도경 교수의 진행으로 질병관리본부 박옥 연구관의 ‘해외유입 전염병의 현황‘,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의 ’SARS와 조류 인플루엔자의 최신지견‘에 대해, 정우식 한국일반여행업협회장의 ’21세기 해외여행의 전망‘ 등이 다뤄졌다.

이어 2부에서는 한양의대 민득영 교수의 진행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조숙행 교수의 ’항공여행과 시차극복의 최신지견‘, 최옥경 공항의료센터 원장의 ’의료진이 알아야할 항공의학적 문제‘, 황정연 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의 ’여행의학에서의 응급의료 문제‘가 발표됐다.

이준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항공기 등에서 장기간 앉아있을 때 생기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비행시차 증후군 및 비행공포증 등에 대한 연구와 예방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학회는 지속적으로 해외유입전염병에 대한 대책과 항공관계 증후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여행의학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적 자문을 담당할 학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행의학회는 해외여행 중에 생길 수 있는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연구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책을 준비하는 학회로 2004년 3월 6일 발족되어 여행의학의 연구, 여행사의 해외여행 사전교육 및 정보제공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