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료
2015-10-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최경혜 준장)는 16일, 교내 백합관 강당에서 간호사관생도 58기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날 선서식에는 각 군 병원장과 협력대학 간호학과 교수, 학부모, 선배 간호장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생도들을 축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생도들이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간호정신을 본받아 전문 간호인으로서 사랑과 봉사의 자세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성스러운 의식행사이다.
행사는 촛불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순으로 진행되며 제58기 82명의 간호사관생도들은 촛불의식을 통해 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혀주는 초와 같은 희생과 봉사의 삶을 다짐한다.
생도들은 이 날 선서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배운 전문 간호지식과 기술을 통해 임상실습에 들어가게 되며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나윤호 생도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군 장병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를 주관한 최경혜 학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군인으로서 쌓은 위국헌신의 품성 위에 이제는 전문 간호인으로서 사랑과 봉사의 자세를 내재화해 장병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