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연평도 해병부대에서 금연캠페인 전개

2015-10-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연평도 해병부대(연평부대)에서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연평부대 1500여명의 소속인원 중 흡연 장병이 700명(약46.7%)으로 조사됨에 따라 부대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해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유도하고, 특히 흡연자․비흡연자 모두 참여토록 하여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건협은 캠페인에 참여한 장병을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CO)측정, 체성분 검사, 혈압측정 등의 건강체크와 금연 실천자를 위한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등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폐 비교 모형, 금연패널 및 배너 등을 전시했다.

또한 부대 내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흡연실 및 화장실에 금연포스터 및 스티커를 부착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금연지원서비스가 취약한 군부대에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성인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백령도 해병부대에 이어 연평도 해병부대도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접근성이 어려운 강원산간지역 군부대에도 금연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군부대의 금연교육 및 금연캠페인을 전개하고 상시적으로 금연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군 장병의 금연성공률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