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간호학제 반대 협의체, 간협·신경림 공식 입장 요구

2015-10-1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를 위한 협의체는 14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와 신경림 의원에 2년제 간호인력 양성 반대의 입장을 공식 문서로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2년제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간호협회에서 원칙적으로 이 법안을 반대한다면서도 2년제 간호인력 양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반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신경림 의원이 현재의 간호조무사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협회 역시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면서 자칫 복지부의 의료법 일부 개정안과 잘못 병합해 심의될 경우 2년제 간호인력 양성을 허용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와 신경림 의원이 2년제 간호인력 학제 신설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 새로운 인력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