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가면

2015-09-29     의약뉴스

 
 
 
 
숲에 가면 언제나 바람이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이 내곁을 스쳐 지나가고 있음을 안다.

그 바람 속에 상쾌한 공기가 숨어 있다.

편백나무 숲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벌리게 된다.

그리고 냄새의 정체를 찾기 위해  코를 벌름 거린다.

그러면 피톤치드가 '나, 여기 있어요' 하고 화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