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온전히 보내는 법

2015-09-29     의약뉴스

 
 
 
 
낮과 밤이 같다는 추분이 지나니 가을바람 선선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도 잊혀지는 이름이 됐군요.

코스모스 꽃망울을 엄지와 검지로 누르면 툭하고 진한 액체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런 장난을 하면서 '이래야 꽃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핀다'고 여겼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두어개 꽃망울 멋대로 터트렸습니다.

아, 비로소  이 가을을 온전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이 지면 겨울이 오고 다시 봄을 기다립니다.

계절의 순환은 우리에게 인생의 의미를 새삼 가르쳐 줍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