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S약품 현재 무슨 벌어지고 있나

2004-12-09     의약뉴스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있는 오티씨 위주의 S 약품에 이상징후가 발견되고 있다. 8일 도매 업계에 따르면 S 약품은 현재 자진정리를 준비중이거나 경영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 S약품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전하고 " 이를 눈치챈 거래선에서 거래중단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은 " 해당 업소의 영업사원들이 또다른 S도매상으로 이적했거나 이적을 준비중에 있다" 고 이를 뒷받침 했다.

S약품은 오티씨에 강한 업체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한때 월 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현재는 20억원도 못올리고 있다는 것. 이 도매상은 한때 에치칼 업체와 합병을 시도 했으나 무산되기도 하는 등 그동안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강구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오너 였던 모씨는 지분 대부분을 정리해 회사가 위험에 처해도 금전적 피해는 입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해당 업소 영업사원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