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제 4회 고혈압주간’ 성료
전국 18개 대학병원에서 고혈압 무료 시민강좌 펼쳐
2004-12-07 의약뉴스
대한고혈압학회가(이사장 배종화 경희대 교수)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보건복지부와 한국화이자제약 후원하여 지난 3일 부산 KT 정보문화센터에서 펼쳐진 ‘제 4회 고혈압 주간’ 시민 행사는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의료진, 제4회 고혈압 주간 홍보대사인 전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 (인제대), 환자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제 4회 고혈압 주간’ 시민 행사에서는 고혈압주간 선포식 및 홍보대사 임명식, 고혈압에 관한 시민 강좌 등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고혈압학회 의료진의 무료 진료상담, 피 한방울로 10년 이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즉석에서 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또한 홍보대사 이만기 교수가 직접 시민들을 상대로 운동요법을 상담했으며, 고신대 등 대학병원의 영양사가 직접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시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5일 열린 부산 자갈치시장 ‘자갈치 아지매 무료혈압측정행사’ 에서는 시장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서 무료혈압측정 및 혈압상식 OX퀴즈, 고혈압 상담 등을 진행하여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종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살인자’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며, 목표혈압인 140/9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 특히 제4회 고혈압주간은 서울을 벗어난 최초의 전국적인 의료 캠페인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방 중심의 의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