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병원간 의료체계 구축

가은ㆍ가화실버ㆍ서서울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2004-12-07     의약뉴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이 병원간 의료체계 구축으로 의료정보화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제3회의실에서 김형규 원장, 김광택 부원장, 가은병원(원장 기평석), 가화실버병원(원장 황주현), 서서울병원(부원장 이강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협약 체결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안암병원과 3개 병원은 ▲상호환자 의뢰 및 회송 ▲검사의뢰ㆍ회신을 통한 환자진료지원 ▲의학정보 교류 ▲병원경영정보교류 ▲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장비사용 개방 등 상호 교류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김형규 안암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의료계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협력병원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협력병원간 기능성을 최대한 살려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가은병원은 작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의 사회재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노인전문 병원으로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 375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가화실버병원은 중증정신장애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실시하는 병원으로 가정의학과 신경정신과 등 2개 진료과 12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서울병원은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내과 정형외과 수부외과 등 3개 진료과 90병상을 갖춘 중소병원 규모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