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불용약품현황파악 30일까지

부산시 약사회, 오늘 제약사에 협조공문

2004-11-29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이 달 30일까지 개봉의약품반품사업의 초기조사인 불용약품현황파악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한약사회는 불용약품현황파악을 30일까지 종료하고, 내달 재고의약품에 대한 분석과 통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약의 한 관계자는 "개봉의약품반품사업은 2005년부터는 주요사업으로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상반기안에 끝내도록 하겠다" 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 회원들 사이에 홍보부족 문제가 지적된다는 말에 " 일부 부족한 면이 있을 수 도 있지만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 불용약품현황 집계가 끝나면 바로 자료 취합에 들어가고 제약사와 협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별도로 반품사업을 추진 중인 부산시 약사회는 오늘 제약사에 협조 공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약사회 사무국장은 29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 먼저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한 뒤, 제약사에서 답이 오면 도매 쪽으로도 확인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고 밝혔다.

또 "우선은 협조의사를 밝힌 제약사에 대한 반품을 먼저 진행하고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반품프로그램을 통해 12월말까지 불용약품을 집계한 뒤, 내년 1월말까지는 반품사업을 모두 끝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회원들의 불용약품에 대한 현안이 시급한 만큼 빠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것.

부산시약사회에 따르면 반품의약품은 직거래는 직거래대로, 유통은 유통대로 수거 될 전망이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