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2015-08-13     의약뉴스

 
 
 
 
고추잠자리가 반가운 것은 여름이 가고 있음을 알리기 때문이다.

고추가 빨갛게 익어갈 무렵, 들판의 벼이삭이 고개를 숙일 때 고추잠자리가 날아 오른다.

널 보며 이렇게 중얼거린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더웠지~.

파리와 모기의 천적이기도 하지만 도무지 인간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는 고추잠자리.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네가 하늘을 박차고 날아 오르면 계절은 가을이다.

절지동물 곤충강 잠자리목 잠자리과 고추잠자리야~.

늦가을까지 설치는 못된 모기를 많이 많이 잡아 먹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