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건수·급여비 '서울' 최다

건당 급여비 최소지역 '충남'

2004-11-28     의약뉴스
지난해 병·의원과 약국 등에 지급된 급여비와 청구건수에서 서울이 모두 1위를 차지한 반면 건당 급여비는 충남 지역이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요양기관소재별 요양급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서울지역 요양기관의 청구건수와 급여비는 각각 1억3천371만473건과 3조8천375억3천864만2천원으로 수위를 기록했고, 최하위는 제주로 각각 798만2천923만건과 1천612억1천573만1천원이었다.

2003년 지역별 청구건수 현황은 서울과 제주를 제외하고 ▲경기 1억2천147만3천811건 ▲부산 4천871만1천905건 ▲경남 3천992만4천45건 ▲대구 3천487만6천598건 ▲경북 3천401만1천73건 ▲인천 3천65만6천958만건 ▲전북 2천776만8천595건 ▲충남 2천645만4천516건 ▲전남 2천598만9천648건 ▲대전 2천83만8천814건 ▲충북 2천28만7천288건 ▲광주 1천924만6천110건 ▲강원 1천891만3천318건 ▲울산 1천364만2천55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급여비는 ▲경기 2조5천823억4천317만4천원 ▲부산 1조2천394억9천121만3천원 ▲대구 8천690억8천34만2천원 ▲경남 8천407억9천451만원 ▲인천 6천776억2천506만1천원 ▲경북 6천709억5천350만8천원 ▲전북 6천331억5천729만7천원 ▲전남 5천297억5천687만9천원 ▲충남 5천199억6천124만8천원 ▲대전 4천988억3천382만3천원 ▲광주 4천912억2천86만2천원 ▲강원 4천410억3천38만3천원 ▲충북 4천50억9천21만2천원 ▲울산 2천941억8천754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지역별 청구건수와 급여비가 비례양상을 띠고 있지만 경남, 경북, 충남, 충북 지역의 경우 청구건수에 비해 급여비가 적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대로 청구건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여비가 많이 지급된 지역은 대구, 인천 전남, 광주, 강원 등이었다.

건당 급여비는 서울이 2만8천7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2만5천523원)와 부산(2만5천445원), 대구(2만4천919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건당 급여비가 2만원 미만인 지역은 충북(1만9천968원), 경북(1만9천728원), 충남(1만9천655원)이었다.

건당 내원일수는 부산이 1.78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울산(1.77일), 경남(1.73일), 제주(1.72일), 전북(1.71일) 등이 뒤를 따랐다.

강원지역은 1.61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청구건수와 급여비, 건당 급여비에서 수위를 차지한 서울은 1.68일로 10위를 차지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