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소중한 것들

2015-07-23     의약뉴스

 
 
 
 
잠시 비 개인뒤 뜰로 나가니 이런 녀석들이 눈에 띈다.

화려한 색깔, 완벽한 좌우대칭.

참말로 보기좋다.

하지만 이름도 모른다.  

곤충, 에게 미안하다.

줄을 치는 너. 배고프니?

이 녀석의 기술은 가히 인간들이 따라 갈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가늘고 가장 질긴 줄.

거미줄.

밥에 넣어 먹는 강남콩으로 잘 못 쓰기 쉬운 잘 익은  강낭콩과 그 꽃.

꽃은 작으되 실로 그 열매는 창대하구나.

우리 인간은 이런 덜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 들  때문에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