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건강식품 발기부전치료제로 둔갑

식약청 홍보물 배포

2004-11-22     의약뉴스
최근 중국 등 제 3국에서 확인되지 않은 성분의 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수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건강식품은 발기부전치료 유사물질인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제조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성분조차 확인되지 않은 건강식품은 발기부전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더러 , 안전성조차 확인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식약청은 , 유사 합성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해 국민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신의 건강을 해칩니다!” 라는 홍보물 5만부를 제작하여 각 시·도를 통해 일반인에게 배포하였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 홍보물에서 '식품은 정력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허위과장광고에 현혹되어 건강을 해치는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사의 처방에 의에서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이같 은 미확인 건강식품은 발견하는 즉시 '국번없이 139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