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품

2015-07-15     의약뉴스

 
 
 
주기만 하는 바다.

아무런 조건이 없다.

무지막지한 인간에게 그냥 주기만 한다.

마치 어머니와 같다.

무엇을 달라고 바라지 않는다.

평온한 바다.

아, 바다를 화나게 하지 말지어다.

한 번 화가 나면 다 쓸어 버린다.

경외하라.

그리고 그 품에 안겨 시름을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