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日방사선의학총합硏, 협력 협약 체결
2004-11-16 의약뉴스
16일(화) 일본 지바에 위치한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에서 체결된 이 협정에서 양측은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으며, 의료 물리학과 가속기 물리학 부문에서 전문가 교육 등 연수 프로그램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는 1957년 일본 과학기술청 산하의 방사선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방사선안전 확보, 방사선재해대책 수립, 선진 암 치료법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해 온 방사선 전문기관이다.
원자력의학원은 2002년 5월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에서 부분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IAEA가 후원하는 방사선비상진료 국제 심포지움 공동 참가, 전문가 교류 등을 진행해 왔다.
이수용 원자력의학원장과 야스히토 사사키 일본 방사선총합연구소장 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국 방사선 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수행을 기대하고 있으며, 원자력의학원은 특히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과 관련해 기술 이전 및 자문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김용환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최종배 과학기술부 원자력협력과장 등이 참여해 한일 간 방사선 의학 부문의 협력을 격려하는 말을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