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환자,"약 바꾸지말아달라고 하겠다"3배높아
서울 지역 종합병원 개인병원 고혈압 환자 300명 조사
2004-11-16 의약뉴스
조사 결과, 유사한 다른 고혈압 약으로 변경을 권유할 경우, 응답 고혈압 환자의 64%가 처방 변경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 중 다수가 유사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과 현재 복용하는 약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바스크 복용 환자들은 ‘비슷한 성분인데 값이 싼 약이 나왔으니 처방을 바꾸겠다고 의사가 권유할 경우’ 거부하겠다는 응답이 다른 약제 복용 환자에 비해 3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만족'(78%) '아주 만족'(14%) '불만족'(8%)순으로 나타나 92%의 환자들이 현재의 치료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대다수인 81%가 ‘혈압이 잘 조절되어서’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단지 24%만이 자신이 복용하는 혈압약을 안다고 응답, 76%는 자신이 복용하는 치료제의 이름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이할 만한 점은 노바스크 복용 환자들의 55%는 현재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알약 모양을 보고 노바스크를 인지하는 환자는 78%에 달해 노바스크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물 교체율에서도 다른 고혈압 약물 복용 환자의 경우, 약을 변경한 비율이 52%에 달하는 반면, 노바스크 복용환자에서는 39%로 낮게 나타나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노바스크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스크 (베실산 암로디핀)는 장기간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20,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었으며 전 세계 88개국에서 시판, 총 환자 치료일 수 가 332억일에 달하는 세계적으로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