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전문 공급회사 ‘(주)한우물’ 병원에 식수 무상 지원

2015-06-23     의약뉴스 최승 기자

 메르스 감염관리 문제로 정수기 및 냉온수기 사용이 곤란했던 병원들에게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메르스 사태로 병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식수 공급 전문회사 한우물(대표이사 강송식)에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식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우물에서 매일 100박스(500ml 2,000개)규모로 식수를 지원하기로 해, 병협은 우선적으로 중앙거점 의료기관, 메르스 치료기관, 노출자 진료병원에 무상으로 배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한우물에서는 지난 19일(금) 강동경희대병원에 50박스, 22일(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 각각 50박스를 전달했다.

강송식 한우물 대표이사는 “메르스로 인해 병원내 정수기 및 냉온수기 사용이 곤란하다고 들었다. 감염위험성 차단과 어려움에 처한 병원들을 격려하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식수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박상근 회장은 메르스 치료에 노고가 많은 의료인과 환자들을 위해 식수 무상 지원을 결정하여 준 한우물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도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들에게 격려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