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제 비침습의공학회 한국 유치

오칠환 교수 “정부지원 등 경쟁력 제고해야”

2004-11-15     의약뉴스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오칠환 교수는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의공학회 이사회에 참석해 ‘2007년 국제비침습의공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키로 했다.

국제비침습의공학회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국제피부영상의학회(ISSI: International society for skin image)와 국제피부의공학회(ISBS: International society bioengineering and the skin)가 연합된 단체.

국제비침습의공학회는 15개국 300여명의 의공학, 피부영상학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 최근 21세기 최첨단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분자생물학과 의공학이 융합된 분자영상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비침습의공학에 관련된 학회를 개최한 적이 없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영상진단기기 기반기술 역량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이 분야에 있어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투자 할 경우 현재 반도체와 휴대폰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처럼 의료영상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적 성장동력이 되어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교수는 최근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고 고려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첨단영상진단기기 기반기술 개발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입체적 형태 및 색채분석을 위한 생체표면상태 측정장치’로 대한민국 특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BK21 의과학사업단 학술위원장 및 고려대학교 부설 영상의학연구소장, 비침습생체영상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