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손상·통증 줄인 채혈기 '원터치 델리카' 출시

2015-06-1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원터치는 자가혈당측정이 필요한 당뇨환자들의 피부 손상과 통증을 줄여주도록 설계된 ‘원터치 델리카 (OneTouch Delica)’채혈기를 출시했다고 17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원터치 델리카는 채혈침이 피부에 직선으로 들어가도록 조절해주고, 채혈침을 2번 잡아주는 ‘어드밴스드 글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채혈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사용하는 ‘원터치 델리카 채혈침’은 실리콘 코팅이 되어 있는 ‘더 얇은 채혈침(30G)’으로 채혈 시 통증을 완화해주어 부드러운 채혈이 가능하다고 사측은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채혈 시 손끝에 느껴지는 충격과 떨림이 적고, 채혈 시 기기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줄여 사용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설계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좋아 사용 시 조작이 편하며, 바늘이 찌르는 깊이도 7단계로 조정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를 더욱 고려한 제품으로 ‘채혈침 배출 기능’으로 안전한 사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당뇨병은 우리 나라 30세 이상 성인인구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해 식전 및 식후 혈당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의 관건이다.

그러나 2013년 닐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들이 채혈 시 발생하는 통증 때문에 자가혈당측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터치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 김수경 부장은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매일매일 집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많은 당뇨환자들이 채혈 시 느껴지는 통증과 공포감 때문에 자가혈당측정기 사용을 꺼려한다”며 “원터치 델리카 채혈기는 부드럽고 편안한 채혈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통증과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