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로 물고기를 잡았다더군요

2015-05-25     의약뉴스

 
 
 
 
 
오월이 지나는 자리에 무궁화 꽃처럼 때죽나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비록 화무십일홍이라해도 이런 날은 기다려 집니다.

벌써 어떤 꽃은 져서 땅에 떨어졌고 어떤 꽃은 며칠 더 나무에 매달려 있기로 작정했습니다.

꽃이 지면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자리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리지요.

열매껍질은 이뇨작용에 효과가 좋은 사포닌이 다량으로 들어 있는데 이 사포닌은 물고기의 아가미 호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강한 약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 어느 어부는 때죽나무를 이용해 고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