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개도국 핵의학 교육과정 수료식 가져
국제협력단 연수생 초청사업 일환
2004-11-02 의약뉴스
'사이클로트론 및 RI의 의학적 이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핵의학 및 PET의 임상 이용 이해, 단수명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핵의학 적용 이해, 사이클로트론의 의료적 이용 이해, 핵의학 최신 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원자력의학원 내 핵의학 의료진 및 연구진과 외부 강사 등 총 36명이 강의를 맡았다.
원자력의학원의 연수 프로그램은 10월 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간 진행됐으며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루과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파키스탄, 미얀마 등에서 초청된 임상 및 연구 경력 3년 이상의 핵의학자 15인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 임상경험과 사이클로트론 관련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관련국의 핵의학 분야를 지원하고 협력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원자력의학원은 향후 해당 기관에 관련 장비 공급이나 기술이전 등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교두보 마련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의학원은 1984년 50Mev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하여 국내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였으며, 2002년 순수 국내기술로 PET용 13Mev 사이클로트론을 개발하여 핵의학 뿐 아니라 관련기술을 지원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