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엄나무와 도마뱀

2015-05-04     의약뉴스

 
 
 
 
 
 
새순이 박차고 올라온다.

엄나무다.

가시 기둥 사이로 무언가 보인다.

도마뱀이다.

꼬리잘린 도마뱀이 완벽한 보호색으로 위장하고 있다.

녀석, 귀여운 놈.

놀랄까봐 조심스럽게 순을 딴다.

나물로 무쳐 먹어야지~.

약재로, 목재로 버릴게 하나 없는 엄나무.

그리고 도마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