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원들 간호법 제정에 깊은 관심
간협 거듭 당부에 위원들 화답
2004-11-01 의약뉴스
간협측은 1일 국제한인간호재단 창립식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게 "간호법 제정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미자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거미줄이라도 뭉치면 사자를 묶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 "우리가 때로는 약할 때가 있지만, 뭉치면 사자를 묶을 수 있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간호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창립식 사회를 진행하던 윤순녕 간협 부회장은 내빈 소개 순서에서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을 "간호법 제정을 추진해주실 분"이라고 추켜세운 데 이어 김 의원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의 축사 직전에도 "간호법 제정에 더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러분을 같이 고생하고 생활했던 동지이자 동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일들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제한인간호재단이 전세계 한인 간호사들의 네트워크로서의 구심체 역할과 국내 간호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축사를 통해 "본인 역시 의료계에 종사했던 만큼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보니 기쁘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안 의원은 "보건의료환경이 변해가면서 간호의 역할도 달라졌다"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선진화를 위해 여러분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