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당뇨병치료제 '투제오' 유럽 승인

2015-04-30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사노피는 차세대 지속성 기저인슐린 투제오(Toujeo)가 유럽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됨에 따라 유럽 환자들에게 저혈당증 위험이 적은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존의 치료제로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은 제1형 당뇨병 혹은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3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란투스(Lantus)와 투제오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EDITION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 자료를 토대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시험 결과 투제오의 혈당 조절 효과는 란투스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주간 및 야간 저혈당증 발생률은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사노피는 투제오가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란투스보다 더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혈당조절 효과를 제공하며 개인 내 혈당 변동성이 24시간 이상 낮게 유지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여전히 인슐린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 수준을 달성하는데 실패한다. 사노피는 효능 및 안전성 면에서 투제오가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이 같은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