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장애인수련원 100억 쾌척

2004-10-28     의약뉴스
삼성그룹이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종합수련원 건립 비용 100억원을 지원하기
로 했다.

복지부는 10월 28일(목) 과천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에게 삼성복지재단 한용외 사장이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종합수련원은 오는 2006년 12월 완공하여 200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도 이천시 일원에 총면적 5만6천평, 총 연건축면적 1만2백평 규모로 건립되며, 종합대운동장, 양궁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연수시설과 함께 3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를 갖추게 된다.

복지부는 "장애인종합수련원이 완공되면 2008년 북경장애인올림픽에 대비한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된다"며 "또한 장애인 문화예술진흥과 각종 교육 연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장애인복지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1998년 이건희 회장이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해왔으며, 이번 아테네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16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를 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