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페이션츠라이크미와 5년 계약 체결
환자 커뮤니티 활용...당뇨 암 등 성과 기대
2015-04-15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환자 중심의 자료를 신약 발견, 개발 과정에서 활용하기 위해 페이션츠라이크미(PatientsLikeMe)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페이션츠라이크미로부터 환자들이 보고한 자료를 받아 이를 의약품 개발에 반영해 호흡기 질환, 루푸스, 당뇨병, 암 등 주요 치료 분야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약품 개발 부문 책임자인 브릭스 모리슨 부사장은 “환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은 차세대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의 핵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션츠라이크미와의 파트너십은 선진기술과 현실적이고 실시간적인 증거를 활용해 중요한 환자들의 관점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제넨테크나 악텔리온 같은 회사와 마찬가지로 페이션츠라이크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 네트워크에서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나 부작용, 의료비용에 대한 우려, 통증 관리 등에 대한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이 같은 정보를 다른 방법으로 쉽게 얻을 수 없는 특정 환자집단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