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지노믹스 '유전자분석' 계약
신약개발 과정에...유전자 지식 활용
2015-04-14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일본 제약회사 에자이와 영국의 지노믹스(Genomics)는 에자이가 대규모의 다중 표면형 유전자 관련 자료에 대한 지노믹스의 정교한 통계 분석을 표적 선택, 입증, 적응증 선택, 약물 용도변경 등을 포함해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인간유전학과 유전체학이 신약개발과정에서 상당한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노믹스는 에자이 제품창출시스템 임상책임자의 감독 하에 운영되는 통합적 인간 유전체학(IHGx) 연구 부문 계열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에자이의 IHGx 연구 자회사 책임자인 나딤 사와르 박사는 지노믹스와 일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지노믹스의 설립자들은 인간 유전자 자료의 분석과 해석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제휴는 영향력 있는 새로운 의약품을 발견 및 개발하는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전적 지식을 활용하려는 에자이의 헌신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지노믹스의 설립자인 피너 도넬리 교수는 제노믹스와 에자이의 연구는 대규모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강력한 분석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노믹스의 존 콜너트 CEO는 “지노믹스는 빠르게 성장 중인 유전자 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및 개발 기반의 제약회사들과 일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이 새로운 분야는 의약품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