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미라 '에볼라 치료제' 안전성 연구 재개

2015-04-13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캐나다 제약회사 테크미라 파마슈티컬스(Tekmira Pharmaceuticals)는 시험 중인 에볼라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수주일 이내에 재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크미라는 1주 동안 진행되는 안전성 시험에서 소수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 TKM-Ebola를 투여할 수 있도록 FDA가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서 일부 환자들은 TKM-Ebola를 투여 받고 나머지 환자들은 위약을 투여 받는다.

테크미라 측은 올해 하반기에 연구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TKM-Ebola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재생산과 확산을 돕는 유전자를 억제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테크미라는 작년에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회 분량을 투여하기 시작했지만 작년 7월 FDA는 약물이 고용량인 경우일 때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구를 중단시켰다.

이후 당국은 테크미라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약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

테크미라는 아직 승인된 제품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으로 현재는 간을 손상시키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의 초기 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