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전자처방전달시스템 매듭
2004-10-22 의약뉴스
경기도약은 21일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엄체인 포씨게이트사와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도약은 약사회내에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고, 공청회를 통해 포씨게이트와 회원들 간의 이견수렴에 나서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업체와의 협약을 앞두고 이견조정이 끝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인해 협약이 연기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경기도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전자처방전 전송시스템 구축의 약사회 단일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국선택 과정을 광역지도에서 환자가 원하는 지역으로 좁히는 과정을 둠으로써 회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 할 것을 명시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약국 담합의 원인이라고 지적된 도우미 채용을 약사회가 주관해 담합을 근절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전자처방전 전송 수수료의 경우 1건당 220원, E-mail 방식을 이용하면 150원을 공식적으로 합의하면서 약사회가 초기에 제정했던 200원에 근접한 수수료를 양자간 합의했다.
한편, 약사회와 포씨게이트는 전자처방전 전송 수수료 협의를 위한 별도의 협의기구를 둘 수 있도록 조항을 마련하고, 향후 비지정 전자처방전 전송시스템의 상용화에 따라 별도의 협약서를 체결키로 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