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 영양제도 놔주시고 고맙습니다
밸런스의학회, 의료봉사...지역주민 대상 봉사활동
"의사 선생님, 상담도 해주시고 영양제도 놔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652년(의자왕 12) 일본으로 건너갔던 백제 승려 의각대사가 금오산 향로봉 아래에 창건한 향천사. 임진왜란 때 화재로 전소되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이 사찰에 많은 노인분들이 찾았다.
대한밸런스의학회(회장 유승모)에서 주최한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주민들이었다. 이날 열린 ‘제1차 대한밸런스의학회 의료봉사’에는 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의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밸런스의학회에서는 유승모 회장, 김경진 부회장, 한영찬 이사, 이만우 이사, 김강호 이사, 최율 이사, 김용훈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혈압체크, HRV 검사 등을 통한 건강상담으로 통해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밸런스의학회와 MOU를 맺은 사단법인인 대한필라테스연맹 차유진 이사 등이 참여해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교정하는 한편, 운동이 부족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을 함께했다.
필라테스강좌에 참여한 노인분들은 때로는 힘겨워하면서도 강사들이 가르쳐주는 간단한 동작들을 열심히 따라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녹십자(대표 허은철)에서 후원해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보조식품인 영양제를 나눠줬으며, 김상현 녹십자 웰빙사업부장 등이 원활한 행사 진행이 되도록 의료봉사 활동에 참석했다.
유승모 회장은 “과거와 달리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밸런스의학회는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서 의사들의 환자 사랑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의사들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없어져가는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한밸런스의학회는 향후 건강 가치를 환자들에게 전파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이러한 의료봉사 활동을 포함,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사는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며 자신의 몸을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