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홍옥녀 "한 풀겠다"
통합비대위 운영...법인감사 철저 준비 다짐
2015-03-23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된 홍옥녀 당선인이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보건복지부의 법인감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옥녀 당선인은 21일 회장 선거가 끝난 뒤 "대의원 여러분들이 오늘 저를 60만 대표로 선택해주신 것은 그동안 억눌렸던 한을 저로 하여금 마음껏 펼쳐보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제가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한을 풀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취임 이후 정책에 있어 통합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과 복지부 법인감사 준비를 철저히 할 뜻을 밝혔다.
먼저 통합비상대책위원회는 임기 시작과 함께 구성해 제대로 된 간호인력개편, 치과 간호조무사 법적 업무 보장, 방문간호 수가 차등화 시정 등 현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법인감사의 경우 오는 6월에 예정된 것으로, 새협회출범위원회를 구성해 새 협회 위상에 걸맞게 정관과 제규정을 준비해 복지부 법인감사를 받더라도 다시는 기관 경고를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법인감사와 관련해서는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은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이라면서 "복지부 감사를 대비하기 위해 부득이 정관 및 규정 개정이 필요하면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서라도 오늘 대의원 여러분이 통과해준 내용까지 포함해 재정비하겠다"는 말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홍 당선인은 차기 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간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선거운동 방식을 도입해 회원과 함께하는 축제의 선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