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입니다

2015-03-23     의약뉴스

 
 
 
 
 
 
 
 
비둘기가 사는 성북동에는 법정 스님이 생각나는 길상사가 있고 최순우 옛집과 수연산방이 있습니다. 

불같은 삶을 살았던 작가 이태준이 1946년 부터 10여년간 기거하면서 작품을 썼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지금은 먼 후손이 찻집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차 한 잔 먹으면서 작가의 숨결을 느껴 보려 했지만 감각이 둔해서 인지 확 안겨 오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우리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살았던 집에서 먹는 차 한잔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심신이 고단할 때 잠깐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도 충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겠지요.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