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C2N, 신경계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2015-03-21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애브비와 C2N 다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는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신경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C2N의 항-타우 항체를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타우는 신경세포에서 구조와 수송을 담당하는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비정상적인 축적은 많은 신경퇴행성질환의 지표가 된다.

이러한 신경퇴행성질환에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성 핵상 마비, 피질기저핵변성 등이 있다.

애브비의 제약제품개발 부문 짐 설리반 부사장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과 치료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C2N의 항-타우 항체 포트폴리오는 치명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유망한 접근법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C2N이 보유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지식에 신경과학분야에서 입증된 애브비의 역량이 더해지면 항-타우 백신을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휴계약의 재정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C2N 다이그노스틱스는 바이오마크 분석과 약물개발 및 쇠약성 신경퇴행성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한 도구를 상업화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