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사회경제적 부담 감소 위한 SEBoD 설립

2004-10-18     의약뉴스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한 비영리 기관인 SEBoD (Socio-Economic Burden of Depression) Korea가 와이어스의 후원으로 최근 설립되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편견이 특히 심각하여 이 질환을 숨기고 치료 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SEBoD은 우울증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각 나라별로 SEBoD을 설립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SEBoD Korea는 설립 첫해인 2004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편견과 한국적 우울증의 특징 등을 분석하기 위한 두 가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우울증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한국경제 TV와 공동으로 제작하여 방영한 후 이를 비디오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또한, 환자교육을 위한 ‘우울증 탈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3개 정신보건센터 및 종합병원에서 진행 중인데, 약 5000여명의 환자들이 이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울증 탈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에서는 전문가의 우울증 상담과 강좌, 우울증 지수 체크, 비디오 상영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관련 자세한 장소와 일시는 와이어스 홈페이지 www.wyethkorea.com에서 볼 수 있다.

SEBoD 은 매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여 우울증에 관한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정신건강증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울증 탈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조선일보, WHO 협력기관, 경기도 정신보건기술 지원단, 한국와이어스가 후원하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