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매 계열사 때문에 골머리"

2004-10-18     의약뉴스
한때 잘나가던 K사가 계열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K사는 계열사 형식으로 2개의 도매상과 연관관계를 맺었으나 최근 경영상의 이유로 이들 회사에 지분을 가져갈 것으로 요구했다.

업계에 정통한 한 도매상 사장은 " K사가 서로 입찰시장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성장했으나 마진이 줄어들면서 단독 영업보다 못한 수익을 내자 이같이 결정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으로 치면 내부자 거래 같은 것이 통용됐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 계열관계를 언제 정리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