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 '대체품 제안제도' 효과는?

2015-03-05     의약뉴스

의료기관이 의약품 ∙ 진료재료 ∙ 의료장비 등을 개별적으로 구매하지 않고 외부 대행업체를 통해 다른 병원과 공동으로 일괄 구매하여 구매를 효율화하는 GPO 프로세스 도입이 대형병원의 경영개선책으로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대표 GPO 기업인 이지메디컴에서 진행하는 구매노하우 중 하나인 ‘대체품 제안제도’가 병원과 공급사 양방간의 win-win 전략으로써 실행되면서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체품 제안제도는 병원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소모품을 대체할 제품을 공급사를 통해 소싱 및 제안받고 병원과 GPO가 분석과 샘플테스트를 거친 후 품질력 좋은 대체품을 발굴해 구매효율을 높이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서 병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동일하거나 더 좋은 품질의 대체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안받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뛰어난 품질의 신제품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또한, 공급사는 대체품 제안제도를 통해 시장 진입 기회가 확대되고 공정한 경쟁구도를 통해 매출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체품 제안제도의 특징은 품질이 검증된 품목에 한하여 제안을 받는다는 것이다. 대학병원 또는 500병상 이상의 병원급 거래 품목, 또는 공인인증기관이 인증한 신제품 및 논문을 통해 검증된 신제품에 한해 대체품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은 주로 주사기, 거즈 등의 위생처치재료이다. 위생처치재료의 경우 대부분 치료 및 진단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품목에 비해 비교적 대체품 전환이 용이하며, 병원별로 통상 진료재료 구매예산의 40%가량을 차지해 구매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GPO를 통한 대체품 제안제도는 제한된 정보의 한계로 공정한 경쟁구도가 이루어지기 힘들었던 기존의 구매구조를 개선하여, 오픈된 정보를 통해 신규업체 발굴 및 신제품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병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지메디컴은 4월 말일까지 대체품을 제안받고, 병원 및 공급사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동반성장 해나갈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