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정보센터 홍보미흡하다
2004-10-13 의약뉴스
13일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의원은 응급환자 발생시 119보다 1339가 보다 효과적이나, 홍보부족 등 문제로 활용이 저조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서울, 부산 등 12개 지역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응급의료 자원정보를 축적해 이를 응급의료종사자와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병원전 의료와 병원의료를 원활히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
지난 2003년 이후 응급의료정보센터 이용빈도는 총 882,065건으로 병원안내가 685,451건(78%), 질병상담 및 처치지도 85,135건(9.7%), 구급차 출동 연결 5,207건(0.6%), 오인 및 장난전화가 972,899건(9.3%)로 나타났다.
이에 강 의원은 “국립의료원이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운영을 잘하고 있으나, 홍보측면에서는 소홀한 것 같다”며 “병원안내가 78%를 차지하는 실정”에 대해 토로했다.
특히, 그는 “광주의 경우 전체 34,468건 가운데 오인 및 장난전화로 18,540건이 기록됐다”며 “내가 알기로는 병원과 네트워크에 대한 확인 건인데 오인이나 장난전화로 통계를 낸 것을 알고 있나?”라고 질의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