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간호사 국가시험 14년 연속 100% 합격

교수·학생 혼연일체 노력…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이 합격의 주요인

2015-02-17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 간호대학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을 1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학교는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지난 1월 실시한 '제5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58명(대전캠퍼스 70명, 성남캠퍼스 88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 1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간호학과중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을지대학교의 간호대학은 간호사 국가시험 도전 첫해인 2002년부터 대전과 성남캠퍼스 총 1289명(대전 849명, 성남 440명)이 응시해, 한 명의 낙오 없이 전원 합격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5년 연속, 2011년 10년 연속에 이어 내년 2016년에는 15년 연속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우현 을지대 총장은 "을지대 간호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14년째 전원 합격을 이뤄냈다"면서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 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합쳐져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은 "교수들이 수시로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동기를 강화하는 '맞춤식 학습계획'이 100% 합격 전통을 이어올 수 있는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고시 14년 연속 합격 및 국내 최다 졸업생 배출과 함께 1급 응급구조사 4년 연속 100% 합격, 의무기록사 전원 합격 및 전국 수석 배출,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100% 합격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