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국내유전체의학 외국에 앞서”
2004-10-12 의약뉴스
이상락 의원은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 맞춤의학, 예측의학인 유전체의학분야가 의료시장 개방에 주목받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준비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자국민 유전체형 연구에 매년 300억씩 4년간 1,2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2010년까지 1년에 110억원 정도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국내의 예산배정에서 2002년에 49억, 2003년 74억, 올해는 97억원의 수준에 불과하다”며 “누가 먼저 실용화 단계를 선점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 만큼 유전체실용화사업에 대한 집중투자예산 확보노력과 BT산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대량의 유전자 정보 확보 및 빠른 해독시스템 마련 등 작업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유전체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은 “이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고 외국과 내용상 유사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국내의 경우 외국에 비해 이러한 조건이 금액은 낮으나 크게 뒤처지지 않는 상태”라고 답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