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테라반스, COPD 3제요법 임상시작
폐기능 활성화는 물론...삶의 질 개선 효과
2015-02-10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테라반스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와 우메클리디늄(umeclidinium), 빌란테롤(vilanterol)로 구성된 3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FULFIL 임상시험에는 약 1800명의 참가자들이 등록될 예정이다. 시험 목표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 지속성 베타-2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를 GSK의 엘립타 흡입기를 통해 복용한 이후 폐 기능과 건강관련 삶의 질이 개선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GSK의 3제 병용요법은 매일 2회 터보핼러(Turbohaler)를 통해 복용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 작용제인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포르모테롤 병용요법과 비교될 예정이다.
GSK 측은 임상시험의 2차 목표는 악화율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IMPACT 임상 3상 시험은 작년 7월에 3제 요법이 렐바/브레오 엘립타와 아노로 엘립타와 비교했을 때 중등도 및 중증 악화 비율을 줄일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시작됐다.
GSK 호흡기질환 부문 연구개발 책임자인 데이브 앨런은 “세 종의 약물을 하나의 흡입기로 복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2제 요법보다 더 편리하고 악화 비율을 줄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질병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