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주5일 근무' 연기 건의
환자건강 영향 심화·경영난 우려
2002-10-04 의약뉴스
정부안의 경우 6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 대다수가 포함돼 진료환자의 건강 우려와 의료의 특수성을 감안해 시행시기를 2007년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것.
건의에서 병협은 "휴일 및 야간 응급진료를 위해 상시 의료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의료의 특수성과 경영난이 심화되는 병원계의 실정을 반영하여 시행시기를 3∼5년간 늦춰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주5일제가 실시될 경우 "환자수 감소와 임금인상 등으로 현재보다 15%의 원가상승부담이 있어 전체 병원의 30%가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