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게놈 편집 기술 위한 제휴 체결

서도적 개발기업 ...신약발견 기대

2015-01-09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노바티스는 인텔리아 테라퓨틱스와 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게놈 편집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의약품을 발견 및 개발하고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시스(Caribou Biosciences)와 신약발견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제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텔리아와 카리부는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 중 선도적인 생명공학회사다.

CRISPR는 연구자들이 쉽고 정확하게 목표한 세포의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또한 신약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정확한 질병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는 점과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삭제, 복구, 교체하는 질병 치료 양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단기간 내에 입증된 상태다.

노바티스 생물의학연구소(NIBR)의 마크 피시먼 소장은 “자사의 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CRISPR의 능력을 짧게 경험했으며 이제는 이 강력한 기술의 범위를 어떻게 임상적인 수준으로 안전하게 확대할 수 있을지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CRISPR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게놈을 편집하는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을 만들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인텔리아와의 연구 협력은 CRISPR를 이용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s)와 조혈모세포(HSCs)를 조작하는데 집중하고 카리부와는 신약발견을 위한 연구 도구로서 카리부의 CRISPR 기술 플랫폼과 지적재산권을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텔리아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노바티스는 CARTs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와 HSCs 체외 편집을 위한 일정 타깃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지분 투자와 함께 계약금, 기술사용료, 5년간 R&D 자금 지원 등을 인텔리아에게 제공한다.

카리부와의 계약조건에 의하면 노바티스는 카리부의 CRISPR 플랫폼에 대한 비독점적인 권리를 가지며 1년 동안 연구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의 제공과 지분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