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벡투라 '호흡기 약물' 개발 제휴
흡입용... 천식약 개발 기대
2015-01-0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영국의 흡입용 치료제 개발회사인 벡투라(Vectura)가 미국의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과 글로벌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천식 및 COPD에 대한 새로운 항염증 치료제를 독점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관계는 우선 임상 2상 시험약 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임상 단계의 시험약도 포함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흡입용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벡투라의 전문지식과 건식 분말 흡입기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벡투라는 최종 임상 개발과 상업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얀센의 폐질환 분야 제품을 개발하는데 자사의 약물 전달 기술을 응용할 계획이다.
얀센은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벡투라는 제약 개발 및 임상 2상 시험 준비 활동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일정한 계약금과 단계별 지급금 및 제품 로열티에 대한 합의를 마쳤지만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벡투라의 크리스 블랙웰 회장은 “이번 계약에서 벡투라의 역할은 기도 관련 질환에 대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자사의 전문지식을 응용하고 이미 시장에서 일부 입증된 기술과 의료장치 플랫폼을 활용 및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벡투라는 지속적으로 기도질환을 가진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하는 기업들로부터 선택 가능한 사업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