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농심NDS, 필리핀서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

보건부 및 공공병원 대상...사업 수주 쾌거

2015-01-05     의약뉴스 남두현 기자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와 농심NDS(대표 김중원)가 필리핀 보건부 및 공공병원의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부 및 공공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개발, 시스템 기자재 공급 및 운영자문, 시스템 운영 역량 강화 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구축기간은 2017년 6월까지 약 30개월, 50억원 규모다.

비트컴퓨터는 필리핀 보건부 및 카라반 지역 15개 공공병원에서 사용할 병원운영관리시스템과 보건소정보시스템, 그리고 타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합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웹기반으로 구축하게 된다.

농심NDS는 시스템 기자재 공급 및 운영자문을 맡고, 양사가 함께 시스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파견 및 필리핀 관계자를 초청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필리핀 보건부는 ICT 환경 개선을 통해 국가 보건정책인 UHC(Universal Health Care) 달성과 함께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13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설명.

비트컴퓨터의 전진옥 대표는 “지난 해 이라크 보건부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필리핀에도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비트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u-헬스케어 전문회사로 그간 태국, 일본, 미국, 카자흐스탄, 몽골, 이라크, 캄보디아 등 다수의 국가에 의료정보솔루션 및 원격의료솔루션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