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사 대표, 부도관련 사법당국 조사
2004-10-03 의약뉴스
일반적으로 기업의 부도뒤에는 잡음이 생기게 마련이지만 부도직후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는 J사의 발표가 있었음에도 지난달에는 채권단 대표가 J사에서 집회까지 벌이며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권단은 한발 더 나아가 대표이사 회장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는 등 마찰을 빚으며 잡음을 내고 있어 향후 訟事로 ‘잘잘못’이 가려질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회사인 J메디텍은 2002년도 매출액이 약 49.5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2월 25일 만기가 도래한 약속어음 29.7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가 발생했다.
J사의 출자비율은 67.3%이고 출자금은 3억3천650만원. 대여금은 2억5천만원과 법인입보한 보증총액이 55억7천만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J사 관계자는 “J메디텍의 Y대표가 J사 모르게 융통어음을 남발했기 때문에 부도가 발생했다”며 “J사와 채권단과의 사이에 좋은 쪽으로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명하고 "현재 이 사건은 수원지검에 계류중”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